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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장주가 움직인다"…'개포주공' 재건축 막바지 속도↑

  • 송고 2017.07.28 14:20 | 수정 2017.07.28 14:2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개포1단지 관리처분 계획 통과로 연내 인가 신청 급물살

8월 추가 대책으로 강력한 규제 나올시 거래 올스톱 우려

개포주공 단지ⓒ연합뉴스

개포주공 단지ⓒ연합뉴스

"개포주공 단지에서 가장 규모가 큰 1단지가 지난 27일 관리처분 총회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인가를 구청에 신청하고 최종 승인 절차만 남았어요. 이 절차가 끝나면 행정적인 것은 사실상 마무리되는 데다 개포4단지에 이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피했다고 볼 수 있죠."

'강남 대장주'로 꼽히는 개포주공 1단지가 관리처분 통과로 재건축 일정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개포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막바지를 향해 순항중이다. 개포 시영을 비롯 개포1·4단지 등 모두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얻는 이익이 조합원 한 가구당 3000만원을 넘게 될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의 최대 50%를 부담해야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사업에는 면제된다.

28일 강남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는 지난 27일 관리처분을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서면결의서 제출 포함 90%가 넘는 참석자와 현장 참석자 38%를 포함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관리처분 계획이 통과됐다.

앞으로 주민공람기간 한 달을 거쳐서 관리처분인가 신청 및 인가 후 이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개포동 G부동산 관계자는 "주공1단지 관리처분 총회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계획이 통과되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빠른 재건축 진행을 갈망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내 인가 획득 후 내년 1월 이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포1단지는 최고 5층 5040가구에서 향후 35층 6642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시공사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지난 5월 조합원 분양을 완료했다.

개포4단지는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중 1단지 다음으로 가구 수가 큰 편이며 다음달 본격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내달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주를 진행한다. 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3256가구 규모의 개포그랑자이(가칭) 아파트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내달 일반 분양을 앞둔 개포시영(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은 올해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첫 분양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3~지상 35층, 31개동, 전용 59~136㎡, 총 2296가구 규모 중 일반분양 분은 208가구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개포주공4단지 전경ⓒEBN

개포주공4단지 전경ⓒEBN

이들 단지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는 것이 확정적이어서 6.19부동산 대책 후 떨어졌던 시세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또한 사업이 막바지를 향해 순항하면서 거래도 활발하다.

개포주공 1·4단지의 경우 6.19 대책 전 시세로 회복된 상태다. 최근 이들 단지에서 5~6건 정도 거래가 이뤄지며 반등 조짐을 보인 것이다. 특히 1단지 경우 전용 42㎡이 대책 발표 후 5000만원 하락했지만 최근 11억8000만원(6월초 최고 시세)으로 회복했다.

개포동 T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총회로 주요 재건축 단지 모두 초과이익환수제를 확실히 피할 수 있게 됐다"며 "매물이 거의 없어 호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개포시영은 일반분양이 다가오면서 일부 면적은 지난달 보다 가격이 오른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용 40.42㎡는 지난달 10일 9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달 26일 5000만원 오른 9억5000만원에 팔렸다. 40.31㎡는 지난 7일 8억7000만원에서 1500만원 오른 8억8500만원(이달 13일)에 거래됐다.

아울러 개포시영 일반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경우 3.3㎡당 평균 4137만원으로 이를 감안하면 10% 상한에 걸쳐서 분양가가 책정될 확률이 높다.

다만 내달 정부가 내놓을 추가 부동산 대책에서는 분양가상한제와 전월세상한제, 투기과열지구 등 고강도 대책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새로운 대출규제 정책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에 관한 로드맵이 나올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8월 추가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같은 강력한 규제 나올시 회복된 시세가 재차 하락세로 접어들 수도 있고 거래 실종 우려가 예상된다"며 "특히 내달 일반분양을 앞둔 개포시영 분양 성패에 따라 나머지 단지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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