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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상승세 이어오던 코스피...추가상승 위한 에너지 축적기간

  • 송고 2017.07.30 00:00 | 수정 2017.07.29 23:4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추가 상승 위한 에너지축적 기간...코스피 예상밴드 2410~2470 전망

총 11조 3000억원 추경안 국회 통과, 내수소비업종 변곡점 가등성 염두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410~2470포인트로 전망됐다.ⓒ픽사베이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410~2470포인트로 전망됐다.ⓒ픽사베이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가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7월 31~8월 4일) 증시는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 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410~2470포인트로 전망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 주 역시 시장의 초점은 기업실적에 쏠려있고 코스피는 2400선에서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달 초까지 시장은 강한 반등시도보다는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실적 시즌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중소형주 실적 발표가 소외종목 또는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순환매를 촉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토러스투자증권도 "연초 이후 실적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IT 수익률이 최근 부진한 모습"이라며 "시장 변화의 기점에서 업종별 밸류에이션에 대한 '새로고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주 1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내수소비 업종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을 염두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증시 조정이 예상되기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와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IT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반도체의 경우 공급은 생산능력 손실(Capa Loss) 보완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 등 제품 수요가 견조해 조정 시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와 산업재는 달러 약세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단기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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