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취급고 증가·주식 배당수익 증가 영향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135억원을 거뒀다고 28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858억원)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카드 취급고가 10% 늘어난 데다 보유주식의 관련 배당수익 등 일회성 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 상반기 카드사업과 할부리스사업을 합한 총 취급고는 60조5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성장했다.
카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간편결제 확산으로 온라인쇼핑 카드결제가 늘고 아파트 관리비, 제세공과금 카드납부 등이 확대되면서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포함하는 카드대출 취급고는 2.9% 증가한 3조6860억원이었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우량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에 집중한 결과 2%대 성장률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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