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 29일 고속도로 심한 정체 예상…서울~부산 5시간

송고 2017.07.29 13:34 | 수정 2017.07.29 13:34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7월말 8월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 떠나는 차량 늘어나

29일부터 9월30일까지 영동고속도로서도 버스전용차로제도 시행

'7월말 8월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상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7월말 8월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상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할 때 가장 많이 막히고 오는 8월 1일이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에서 북천안 나들목 등 100km가 넘는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강릉 방향으로 용인 나들목에서 양지 나들목 등 38km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목포 방향으로 비봉 나들목에서 화성휴게소 등 13km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가 오전 11시에서 정오쯤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해소되면서, 저녁 8시쯤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29일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43만 대가 나가고, 전국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48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톨게이트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2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통부에 따르면 휴가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2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까지 41킬로미터 구간에서 토요일과 공휴일의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휴가철 종합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사이트, ARS 1333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는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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