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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삼성 떠나 롯데 안착 1주년…공격적 행보 계속

  • 송고 2017.08.01 14:57 | 수정 2017.08.01 15:19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화학BU의 적극적 추진 영향 베트남, 헝가리, 중국 등 투자 가능해"

2분기 ABS 인조대리석 등 원료 가격 인상 영향 영업익 소폭 하락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 전경[사진=롯데첨단소재]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 전경[사진=롯데첨단소재]

롯데첨단소재가 삼성을 떠나 롯데그룹 화학사로 안착한 지 일 년이 지났다. 롯데첨단소재는 고부가가치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롯데그룹에 편입된 후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화학BU는 인수 1년 만에 롯데첨단소재 베트남 동나이성(Dong Nai) 논뜨락(Nhon Trach)에 연산 2만1000톤 규모의 EP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중국 동관공장과 헝가리공장의 EP 설비도 연산 약 6만톤을 증설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범용 석유화학제품 중심의 사업구조에 한계를 느끼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롯데첨단소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과거 삼성 시절에 비해 롯데그룹에서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결정된 베트남 EP컴파운딩 공장 건설과 헝가리, 중국 증설도 화학BU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외에도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첨단소재는 롯데케미칼이 범용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에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인수한 회사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이 화학 수직계열 체계를 갖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에는 매출액 7096억원, 영업이익 783원을 기록해 롯데케미칼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18.4% 영업이익 12.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액이 8.7% 상승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1.6% 감소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작년보다 올해 원료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ABS의 원료인 SM은 t당 1570달러까지 상승했고 연초 1200달러대였던 AN은 2분기 1500달러까지 오르는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다.

2분기에 원료인 AN SM 부다티엔 가격 상승 속도만큼 ABS 제품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수익성이 줄어든 것.

롯데첨단소재는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컴파운딩해 부가가치를 높여 생산하고 있다. 고객사별 취급하는 제품이 상이하기 때문에 원료가가 오르는 속도에 맞춰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게 어렵다. 따라서 원재료 상승분이 롯데첨단소재 실적에 반영됐다.

건자재부문에서는 인조대리석의 원료인 MMA 가격이 상반기 내내 오르면서 수익이 부진했다. PC(폴리카보네이트)는 원료가 안정화와 및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며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다.

3분기부터는 원료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3분기부터는 상반기처럼 원료가가 급등하지 않고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원재료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실적도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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