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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하나

  • 송고 2017.08.01 16:48 | 수정 2017.08.01 16:4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유럽 선사,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

삼성중공업, 2만TEU급 컨선 건조기록 제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중국 조선소와 유럽 선사가 발주한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조선소와 막바지 수주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박은 세계 최대 크기의 '초대형 컨테이선'으로 현대중공업이 수주할 시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2만TEU급 컨테이너선 건조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1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빌딩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여용화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 상무는 "유럽 선사가 발주한 2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수주 업체가 1~2주 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용화 상무는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와 관련해 현재 한·중간 '2파전'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유럽 선사는 이들 선박을 벙커C유와 LNG연료 추진 듀얼퓨얼 엔진을 장착할 것인지, 친환경 LNG연료 추진 선박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LNG레디 선박으로 발주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외신은 유럽 한 선사가 확정발주 6척, 옵션 3척 등 최대 9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계획이며 이들 선박은 지금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맺을 경우 앞서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2만11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척 건조·인도(5월 인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길이 400m, 폭 58.8m, 높이 32.5m인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3월 일본 선사 MOL(Mitsui OSK Lines)에 인도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과 크기는 같지만 선상에 컨테이너 1단을 추가 적재하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두달 만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자체 건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여용화 상무는 "2015년에 해당 업체와 단독 협상해 수주한 바 있다"며 "(선사 측과)좋은관계 유지하고 있고 (선사 측의)신뢰가 탁월해 (입찰에서)승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일감부족에 따른 매출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나 지난해 대비 시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만큼 강화된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은 1517억원으로 2016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6분기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 줄어든 2조7016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1456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경우 주요 공사의 마무리, 공정 안정화에 따라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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