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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첫 인도네시아 잠수함 건조 성공

  • 송고 2017.08.02 10:31 | 수정 2017.08.02 10:4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국내 최초 해외수출 잠수함…'부산항-LA항' 왕복운항

2번함 건조도 순항…"모든 공정 독자기술로 수행"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잠수함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잠수함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이 국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한 1400t급 잠수함 3척 가운데 첫 호선 건조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가운데 초도함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리아미잘드 리아꾸두(Ryami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정섭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이날 진수식에 참석했으며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아데 수빤디(Ade Supandi)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 및 대한민국 해군 관계자도 행사에 참석해 양국 상호협력에 의미를 더했다.

'나가파사(NAGAPASA)'함으로 명명된 이 잠수함은 지난 1988년 독일로부터 기술 전수를 받아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형 잠수함이다.

전장 61m,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부산항에서 미국 LA항까지 10000해리(1만8520Km)거리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이 잠수함은 뛰어난 수중 작전능력을 갖췄다.

설계·생산·시운전 등 모든 건조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며 조선기술 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어뢰, 기뢰 등의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과 최신 무기체계로 무장한 이 잠수함은 계약 당시 잠수함 3척의 수주 금액은 약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해 국내 방산수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3년, 2009년 두차례에 걸친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하며 쌓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해군과 오랜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 수출 잠수함을 성공리에 인도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함은 물론 세계에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분야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군력 강화에 기여하고 인도네시아 해군의 수중전력 증강계획에 발맞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내 인도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잠수함 2번함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3번함은 블록형태로 건조 후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인 PT.PAL 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해 오는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향후 3척의 잠수함은 인도네시아 해상안보 및 영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며 최소 30년간 인도네시아 해군 작전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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