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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소형 SUV 시장…현대·기아차 맹추격

  • 송고 2017.08.02 11:07 | 수정 2017.08.02 11:08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코나 및 스토닉 판매 돌풍, 쌍용차 티볼리 불안한 1위

‘정의선 차’ 코나… 다음달 시장 지각변동 가능성 커

소형 SUV 시장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코나.ⓒ현대자동차

소형 SUV 시장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코나.ⓒ현대자동차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압도적인 1강 체제를 구축했던 기존과 달리 현대·기아자동차 코나와 스토닉이 맹추격을 가하면서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는 양상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지난 7월 한달간 3145대가 팔리면서 기아차 니로(2228대) 및 르노삼성자동차 QM3(1379대), 한국지엠 트랙스(1282대) 등 기존 터줏대감들을 제치고 소형 SUV 시장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코나는 지난 6월 27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비록 1위 티볼리(4479대)와는 판매량에서 1000여대 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나, 이달부터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코나 판매를 6월부터 시작하기는 했으나 충분한 판매물량이 확보된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소형 SUV 시장 최강자 쌍용차 티볼리.ⓒ쌍용자동차

소형 SUV 시장 최강자 쌍용차 티볼리.ⓒ쌍용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노동조합과의 생산효율 협의 때문에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 것은 7월 2주차였다”라며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이달부터 판매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나 사전계약대수는 지난 40여일 동안 1만대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이를 감안하면 생산이 정상화되는 이달에는 5000대를 팔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티볼리는 코나 등장 이후 살짝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6.9% 줄어든 4479대다. 판매 비수기로 3851대가 팔렸던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그렇다고 해도 티볼리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도 2.3% 더 팔렸을 정도로 소형 SUV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델이다. 또한 지난달 말 출시된 티볼리 아머의 신차효과도 아직 반영되기 전이다.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의 기세도 매섭다. 스토닉의 지난달 판매량은 1342대로 QM3나 트랙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아차 스토닉.ⓒ기아자동차

기아차 스토닉.ⓒ기아자동차

다만 스토닉 판매 개시 시점은 지난달 13일부터였다. 영업일수가 모자랐던 점을 감안하면 QM3와 트랙스 판매량을 웃돈 셈이다.

기존 소형 SUV 시장 2위이자 같은 회사 모델인 니로가 지난달 2000대가 넘게 팔렸다고는 하나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경쟁자라고 부르기에는 어렵다. 사실상 스토닉이 코나에 이어 소형 SUV 시장 3위 모델로 봐야 하는 것이다.

QM3나 트랙스는 국내 소형 SUV의 출발을 알린 모델들이지만 후발주자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상품성 강화 및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QM3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달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뉴 트랙스와 올해 2018 트랙스 버전을 출시한 트랙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9.9%, 전월 대비 1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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