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올라 2427.63 마감…외인, 1350억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19%) 올라 242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지난달 24일부터 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8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해 135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도 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에 기관은 161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80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166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3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8%)과 전기전자(1.39%), 기계(0.93%), 제조업(0.57%), 화학(0.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1.41%), 철강금속(-1.28%), 음식료품(-0.63%), 운송장비(-0.5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2%)와 SK하이닉스(3.82%) 등 IT 대형주들이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나란히 올랐다. 현대차(1.72%), 삼성물산(1.08%), 현대모비스(0.81%) 등도 상승했다.
애플의 2분기 호실적에 LG이노텍(10.37%)과 삼성전기(2.81%) 등 아이폰 부품주들도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신한지주(-1.48%), 포스코(-1.20%), SK(-1.1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40포인트(0.67%) 오른 657.52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124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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