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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의 증권이야기] '황소와 곰'…증시랑 무슨 관련이?

  • 송고 2017.08.04 09:59 | 수정 2017.10.27 10:4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EBN 경제부 증권팀 이송렬 기자.ⓒEBN

EBN 경제부 증권팀 이송렬 기자.ⓒEBN

황소와 곰. 요리보고 조리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동물입니다. 과거 신화와 얽힌 이야기나 특별한 공통점도 없어보이는데요.

황소(Bull)와 곰(Bear)는 증시에서는 아주 익숙한 동물입니다. 황소와 곰을 통해 상승하고 하락하는 증시의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동물을 통해 증시 상황을 설명하는 셈입니다. 이들은 증시에서 어떤 상황에 쓰일까요.

우선 황소는 주식을 사는 사람을 칭하는 단어로 쓰입니다. 때문에 불 마켓(Bull Market)은 보통 장기간의 걸친 주가 상승장 혹은 대세 상승장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입니다.

시장에서 알려진 불 마켓은 황소가 공격할 때 뿔을 아래에서 위로 받아 올리는 모습이 주식의 상승곡선과 비슷하다는 것에서 유래가 됐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Bull'이라는 단어가 강세를 뜻하는 독일어 강세를 뜻하는 'Bullen'에서 유래돼 황소가 강세장을 뜻하는 단어로 쓰인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반면 곰의 공격하는 모습이 발톱을 위에서 아래로 할퀴는 것에서 착안, 증시의 하락 곡선이 이와 비슷하다고 해 곰이라는 단어는 약세장을 지칭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또한 곰은 주식을 파는 사람을 칭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베어 마켓(Bear MarKet)은 주가를 비롯한 자산가격이 하락하거나 혹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세장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한편으로는 과거 보스턴에서 곰가죽 시장이 번성했을 때 상인들은 곰 가죽이 부족해지면 이후에 곰 가죽을 주기로 하고 비싼 가격으로 대금을 먼저 받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곰가죽 공급이 많이지게 돼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상인들은 그 차액으로 수익을 거뒀다고 하는데요. 이후 곰가죽이 '가격을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기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면서 곰이 하락장의 대명사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도 수년간 갇혀있던 박스권에서 탈피해 고공행진 중인데요. 베어 마켓에서 벗어났으니 앞으로는 불 마켓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월스트리트에 있는 곰과 황소상.ⓒ구글 캡처

월스트리트에 있는 곰과 황소상.ⓒ구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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