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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일본서 '한국인재 채용' 세미나 열어…현지 취업 지원

  • 송고 2017.08.03 11:00 | 수정 2017.08.03 09:5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도쿄서 아마존재팬·소지츠 등 48개사 참가…'K-move 잡페어' 개최

코트라(KOTRA)는 현지시간 2일과 3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한국인재 채용세미나'와 '한국인재 채용상담회(K-move Job Fair)'를 각각 열고 본격적인 하반기 일본 취업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먼저 3일 일본 HR기업인 파소나의 도쿄 본사에서 개최한 한국인재 채용상담회에는 일본 기업 48개사가 참가해 우리 청년 구직자 150여명과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특정국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는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트랜스코스모스 등 IT관련 기업이 약 절반으로 한국 IT인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웠다. IT 감각과 활용능력이 뛰어난 한국 인재는 전공에 상관없이 뽑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문과출신들의 취업 돌파구가 되가는 모양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IT 인재 부족은 2015년 기준 약 17만 명으로 추산되며 2019년부터는 입직자(신규 종사자)가 퇴직자보다도 줄어드는 등 계속 심화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일본 최대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여행 등의 서비스업 11개사, 전통의 제조업 6개사, 물류. 유통(종합상사 포함) 기업도 7개사가 참가해 우리 구직자들과 만났다.

이와 같이 한국인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최근 일본 경제 성장세와 인구감소 현상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기업의 글로벌화가 심화되면서 인재 다양화(Diversity)에 대한 니즈도 높아졌다. 2016년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108만3769명으로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 중 한국인은 48,121명으로 여섯 번째로 많다.

KOTRA의 해외취업지원사업(K-move센터)으로 일본 취업을 한 사례 역시 2013년 44명에서 2016년 13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단순히 "일본 취업이 쉽다"라고 오해하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 일본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나 실제로 어떤 점에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구직자들도 많다. 이를 위해 KOTRA는 사전 행사로 2일 파소나와 함께 원포인트 면접코칭을 진행했다.

일본에서 스펙보다 중요시 하는 '인성'을 잘 어필하기 위해 현지 전문가가 직접 모의면접 등을 실시했다. 코칭을 받은 한 구직자는 "일본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어색한 표현이 있었고 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하태윤 총영사)과 공동으로 2일 오사카에서도 '한국인재 채용세미나'를 가졌다.

도쿄권에 이은 제2의 경제권역인 간사이 지역 일본기업에게 한국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재채용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가와사키중공업, 토요보 등 글로벌 일본기업을 비롯해 한국인재 채용에 관심 기업이 있는 일본기업 45개사가 참가했다.

글로벌 인재 채용의 매력이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쿠보타, 일본주차장개발 등의 실제 채용 사례, 법률문제 등 채용시 참고가 될 만한 사항으로 구성됐다.

조은호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취업은 목적성이 뚜렷해야 한다"며 "취업을 위한 취업을 할 경우 대부분 일본 생활을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이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배경을 이해하고 여기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참고해 자신의 커리어에 맞는지 꼼꼼하게 살핀 후 도전한다면 일본 취업은 성공적일 것"이라며 "KOTRA는 이러한 정보와 취업기회를 함께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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