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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돌풍에 질쏘냐…저축은행도 예금금리 올렸다

  • 송고 2017.08.03 11:16 | 수정 2017.08.03 14:55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저축銀 평균 수신금리, 카뱅보다 0.1% 높아져

출범 일주일 새 금리 0.3%포인트 높인 은행도

카카오뱅크 출범 초반 열풍에 저축은행들이 예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뱅크 출범 초반 열풍에 저축은행들이 예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 초반 열풍에 저축은행들이 예금 상품의 금리를 상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사업진출 일주일 만에 여·수신 1조원을 돌파한 만큼 기존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영업을 개시한 이후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예·적금과 대출 규모도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수신(예·적금 등)은 6530억원을 기록했고 대출은 4970억원이 나갔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는 '카카오' 브랜드의 친숙함과 편의성 외에도 기존 은행보다 매력적인 금리 혜택이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예금 금리의 경우 시중 은행(연 1%대 중반)보다 높은 연 2%(정기예금 1년 기준)로 책정한 가운데 대출 금리는 최저 2%대 중반으로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은 이에 다투어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과 핵심 고객층이 겹치는 저축은행은 긴장 모드에 휩싸였다. 카카오뱅크 출범일인 지난달 27일 당시 89개 저축은행 수신 평균 금리는 정기예금(1년) 2.19%,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2.20%였다. 고객 이탈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저축은행은 평균 수신 금리를 카카오뱅크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3일 현재 저축은행 수신 평균 금리는 정기예금(1년)은 카카오뱅크 정기예금보다 0.01%포인트 높은 2.21%에 달한다.

은행별로 보면 S&T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수신금리는 2.48%로, 케이뱅크 출범일인 지난달 27일(2.18%)보다 0.30%포인트 상향됐다. 같은 기간 세람저축은행과 스마트저축은행도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20%포인트, 0.14%포인트 끌어올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의 등장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제2금융권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당분간 저축은행의 금리 변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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