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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세아제강,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공동 진출

  • 송고 2017.08.03 16:13 | 수정 2017.08.03 17:0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세아제강 강관제조 기술력 우수, 가스공사 역량과 시너지

포스코대우와 컨소 꾸려 방글라데시 LNG터미널 수주전 참여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세아제강과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정보 공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MOU를 통해 세아제강과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 시 국내 연관 민간기업과의 해외시장 공동 진출로 정부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박성수 공급본부장은 "MOU를 계기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천연가스 인프라 노하우와 세아제강의 우수한 강관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천연가스 산업 진출에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스공사는 포스코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하는 LNG 수입터미널 건설사업 수주전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방글라데시 국영 가스회사인 RPGCL에 연간 750만톤 규모의 LNG 수입터미널 건설 사업에 대한 입찰참가의향서(EOI)를 제출했다.

이 사업에는 컨소시엄 이외에도 SK E&S도 참가의향을 보였으며, 일본 5개 기업, 중국 2개 기업, 미국 1개 기업 등 총 10개사가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내년 5개사 정도를 쇼트 리스트로 추려 정식 입찰 제안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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