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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전주·진주 등 8.2 규제 빗겨간 수혜지역 분양 러시

  • 송고 2017.08.04 00:01 | 수정 2017.08.04 08:1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규제 피한 원주기업도시, 진주 등 지방 물량 수요자 관심↑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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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강도 8.2부동산 대책을 꺼내면서 이번 대책을 빗겨간 지방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대책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은 물론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를 강화하고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건수를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책들이 총동원됐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 전 지역과 경기 과천시 그리고 세종시가 지정됐고, 투기지역은 강남4구와 용산, 성동, 노원, 마포, 양천, 영등포, 강서 등 11개구와 세종시가 포함됐다. 아울러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전면 금지되며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한도가 40%로 강화되는 등 14개 규제가 동시에 적용된다.

지방에서 청약시장이 과열됐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민간택지는 전매제한기간을 설정했다. 광역시 민간택지의 전매제한기간을 6개월로 새롭게 설정했으며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부산 7개구의 전매제한기간은 수도권과 같이 1년 6개월 또는 소유권이전등기시로 강화했다.

이 가운데 규제를 빗겨간 곳들도 있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며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 전매제한에도 해당되지 않는 지방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강원도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이달 선보인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1342가구 규모로 △1-2블록 지하 2~지상 30층, 6개 동, 전용 59~84㎡, 548가구 △2-2블록 지하 2~지상 30층, 8개 동, 59~84㎡, 794가구로 조성된다.

금성백조주택은 이달 경남 사천시 동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천포 예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1~지상 최고 21층, 7개 동, 총 617가구 중 59~110㎡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충남 서산시 예천2지구에 '서산 예천2지구 A1 중흥S-클래스'(1297세대 )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같은달 경남 창원시 회원동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회원1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단지는 39~84㎡, 최고 지상 25층, 12개동, 총 99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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