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저평가 분석까지 더해지며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11분 현재 CJ오쇼핑은 전날보다 6.29%(1만2300원) 치솟아 20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오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633억원으로 1.5%,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으로 13.5% 각각 늘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홈쇼핑 부문(개별기준) 취급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9182억원, 영업이익은 43.6% 증가한 46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358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CJ오쇼핑의 시가총액인 1조2000억원은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SOTP) 기법 관점에서 현저히 저평가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헬로비전 보유지분 54%에 대한 매각 협상가격이 1조 원이었고 현재 순현금 2000억원, 삼성생명 지분을 약 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자산가치 수준"이라며 "보유 자산가치와 현재 영업력을 감안하면 CJ오쇼핑의 시가총액이 타 홈쇼핑사(현대홈쇼핑 1조6000억원, GS홈쇼핑 1조5000억원) 대비 낮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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