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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시황회복, 2019년까지 쉽지 않아”

  • 송고 2017.08.04 15:50 | 수정 2017.08.04 16:0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향후 2년간 일일스팟운임 2만3000~2만5000불 전망

OPEC 감산 변수…나이지리아·리비아 동참여부 관건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글로벌 유조선 운임이 2년 후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 운임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시장에 쏟아지는 신조선박과 함께 원유 감산 여부도 불확실해 오는 2019년 운임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올해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스팟운임은 일일 2만5000달러를 밑돌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아 파르켓(Noah Parquette) JP모건(JP Morgan) 연구원은 올해 VLCC 스팟운임은 일일 2만44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초 예상했던 2만8500달러보다 4100달러 낮아진 수치다.

파르켓 연구원은 “선사들은 오는 2018년 일일스팟운임이 3만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내년 50척의 선박이 인도되는데 이어 2019년에도 26척의 선박이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019년 일일스팟운임도 2만50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외에 다른 시장분석기관들도 이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초 2만9000달러를 전망했던 조나단 차펠(Jonathan Chappel) 에버코어ISI(Evercore ISI) 연구원은 이를 2만3000달러로 수정했으며 3만2000달러를 제시했던 2018년 전망은 2만5000달러로 크게 낮췄다.

리차드 매튜(Richard Matthews) 깁슨(Gibson Shipbrokers) 수석연구원 역시 올해 일일스팟운임을 2만3000달러, 2018년은 2만35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매튜 수석연구원은 “모두가 알다시피 올해는 시황이 좋지 못할 것이며 이와 같은 상황은 내년에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이행여부가 향후 운임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공감하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는 OPEC의 원유감산 정책에서 제외되며 생산량을 늘려왔으나 이들 국가가 향후 감산에 동참할 경우 글로벌 유조선 운임시황도 영향을 받게 된다.

조지 로스(George Los) 찰스R웨버(Charles R Weber)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결정했지만 생산된 원유를 수출하는 대신 내수로 돌리면서 글로벌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스 연구원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원유공급량 증가가 운임을 지탱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가 원유 감산에 나서게 될 경우 이는 VLCC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이 지역에서의 공급량 감소는 시황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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