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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21.9% 급감…"원당 가격 상승 탓"

  • 송고 2017.08.04 17:06 | 수정 2017.08.04 17:0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원재료 가격 상승·동남아 생물자원 시장 시황 부진 탓

가정간편식등 주력제품군 판매호조·식품부문 매출성장

ⓒ

CJ제일제당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089억원과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8.3% 증가했지만, 원당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1.9% 급감했다.

우선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고, 주요 아미노산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바이오 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했고, 동남아 생물자원 시장의 시황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유지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으로 구성된 HMR제품군이 2분기 5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햇반과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약 27% 가량 늘어나며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만두 판매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까우제와 민닷푸드 등 최근 인수한 베트남 식품업체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주요 원재료인 원당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36%)해 소재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전체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35.8% 낮아진 542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주요 제품인 L-메치오닌 판가 하락에도 대부분의 아미노산 판매량이 늘며 전년비 2.9% 증가한 4692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L-메치오닌과 핵산 판매량은 모두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0.4% 늘어난 329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핵산 및 발린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고, 트립토판의 글로벌 판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544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전체 사료 판가가 7% 가량 하락했지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주요 진출국가의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늘며 성장성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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