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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북상에 항공업계, 한·일노선 영향 '예의주시'

  • 송고 2017.08.07 14:30 | 수정 2017.08.07 14:3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태풍 '노루' 금일 한반도 직간접적 영향 받을 가능성 높아

저비용항공사(LCC), 홈페이지 통해 결항 및 지연 안내

ⓒ각 사

ⓒ각 사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에 상륙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기준으로 한반도 또한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후 피해 발생을 대비한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6시께 시코쿠 지방 동북동쪽 30㎞ 해상에서 1시간에 15㎞ 속도로 북동쪽으로 움직인 뒤 오후에는 긴키, 도카이 등에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한·일 노선을 운항 중인 국적항공사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들은 각사 홈페이지에 비정상 운항이 예상되는 노선을 공지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대한항공은 일본 가고시마(KOJ), 오카야마(OKJ), 오사카-간사이(KIX), 나고야(NGO) 공항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것을 예상, 해당 공항 항공편 탑승객들에게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수의 일본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업체들은 더 적극적으로 지연·결항 에 따른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각사 홈페이지에 노루의 진행 경로에 따라 결항 또는 지연이 예상되는 노선과 공항을 공지하고 탑승객들에게 운항 현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항공은 5~8일 태풍에 따른 비정상 운항을 대비해 지난 4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제주항공도 제주공항(CJU), 김해공항(PUS), 오키나와공항(OKA), 후쿠오카공항(FUK)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정상 운항을 예의주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에어도 일본 큐슈 지역과 제주 및 남부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 6일~7일간 해당 지역을 이용 예정인 탑승객들에게 운항 정보 확인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7일에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는 8편의 항공기와 인천~키타큐슈 왕복편, 부산~키타큐슈 왕복편, 부산~오사카, 인천~오사카의 왕복편에 대해 결항 예보를 내리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에어부산도 태풍의 진로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공항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우선 이날 오후께는 후쿠오카 공항과 오사카 공항이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보고 항공편 스케쥴 변경 가능성에 대해 공지하고 있다.

태풍 '노루' 예상 경로.ⓒ연합뉴스

태풍 '노루' 예상 경로.ⓒ연합뉴스

티웨이항공도 일본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속하는 만큼 일부 노선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에 따라 변경된 스케쥴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이날 인천~다카마쓰 왕복편(RS702·RS701) 결항을 결정하고 인천에서 오전 9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시즈오카행 RS712편 여객기를 8시 30분으로 앞당겨 운항했으며 시즈오카발 인천행 RS711편 여객기 또한 35분 가량 일찍 운항했다.

또한 인천발 히로시마행 RS732편은 약 5시간 지연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할 예정이며, 히로시마발 인천행 RS731편도 5시간 지연된 오후 4시 20분께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오는 8일에도 일부 일본 노선(나가사키·히로시마·다카마쓰)이 운항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태풍 경로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아 운행 중단 및 결항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기상 변화에 따라 항공기 운항시간 변경과 결항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탑승객들은 꼭 운항정보를 살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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