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연료 활용 위한 운송·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협력
“선진국이 주목한 청정에너지’ 기술경쟁력 강화 박차
한국선급이 국내 유일의 수소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청정에너지인 액화수소를 선박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선급은 8일 부산 본사에서 메타비스타와 액화수소운송선 및 수소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선급과 메타비스타는 ▲선박을 이용한 액화수소 운송기술 개발 ▲선박 연료로서 액화수소 활용기술 개발 ▲수소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국선급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해사분야에서 수소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해왔다.
액체수소·극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제공에 나서고 있는 메타비스타는 한국선급의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기술적 공동대응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액체수소 전반의 원천기술을 비롯해 수소 액화 기술, 충전소, 자동차, 선박 및 차세대 항공제어시스템 관련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메타비스타는 FSEC, NASA케네디우주센터 등 미국 주요 연구기관과 긴밀한 신기술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소장은 “수소는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일본 및 유럽에서는 이미 선박 연료로서 수소를 활용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메타비스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사산업분야에서 액화수소 관련 국내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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