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내 고객 모금함·임직원 바자회 모금에 스타벅스 매칭
3년째 독립유공자 후손…83명에게 1억7000여만원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 1060여곳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고객성금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모금액을 더해 5000만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스타벅스커피가 매칭 기부금 50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 원씩 지원했다.
스타벅스커피는 2015년부터 올해로 3년째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광복회와의 인연이 3년째 지속되는 해로, 지원 규모를 세배로 늘려 50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선조들의 정신이 후대로 이어져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년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밝혀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첫 인연을 맺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모금함에 모인 성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올해까지 대학생 145명 및 대학 봉사동아리 8개 단체에 총 3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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