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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 "2020년 고객가치 선도하는 부품업체로 도약"

스마트폰 주요부품 공급업체로 고성장 속 코스닥 상장 '눈앞'
1992년 설립이래 휴대폰부터 카메라 자동차부품까지 기술력 인정
2002년 '글로벌 톱 클래스 B2B 기능성 부품업체'로 새도약 자신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8-10 15:24

▲ 스마트폰 주요부품 공급업체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EBN

"고객 다변화, 제품라인업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오는 2020년에는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탑 클래스 B2B 기능성 부품 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스마트폰 주요부품 공급업체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덕우전자는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부품 전문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대형프레스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스티프너와 브라켓이다. 스티프너는 카메라모듈 후면에 장학돼 모듈 내 이물질 침입을 방지하며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브라켓은 듀얼마케라 모듈 앞면에 장착돼 모듈의 내구성을 높여주고 제품의 소형화와 두께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부품이다.

이준용 대표이사는 "덕우전자는 24년간 축적해온 금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화된 자체 디자인 전용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효율설 확보와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해 시장에서 우수한 점유율을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덕우전자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유수의 스마트폰 글로벌 기업의 부품공급 핵심 파트너라는 점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사 내 모바일 카메라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최대 거래선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는 상당히 까다로운 고객"이라며 "이 기업은 다양한 스팩을 요구하고 있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우전자는 선행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을 선점하고 추가벤더를 유입시키는 구조의 기술 락인(Lock-in) 전략을 통해 선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것은 물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만들어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반기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듀얼카메라 제품 적용확대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

그는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듀얼카메라용 선행개발로 브라켓 공급은 선점했고 제품라인 확대와 듀얼 적용에 따라 스티프너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매출의 80% 이상이 모바일 관련 부품에 쏠려있지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제품 라인업과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자동차용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ABS 모터 부품, 조향장치와 관련된 EPS 모터 등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밖에도 회사 초기부터 진행해오던 TV부문 비즈니스도 유지하고 있다"며 "3년 전부터는 화학 관련 포트폴리오도 구축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 올해부터는 유의미한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멕시코, 폴란드 등 해외 3곳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덕우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95억2900만원, 영업이익은 38억1400만원, 당기순익은 21억3600만원이다. 지난 2011~2016년까지 매출은 연 평균 21.1% 성장했다.

덕우전자의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5500원이다. 희망가 상단에서 공모가 이뤄지면 최대 3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96억∼1259억원으로 전망된다.

덕우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해외 공장의 생산라인 확대, 자동차 사업, 인재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