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전 사장, 건강 등 일신상 문제로 사임의사 밝혀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이 1년 5개월만에 사임했다.
대림산업은 김한기 사장 사임으로 이해욱, 김재율, 강영국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김 전 사장은 30년 이상 '대림산업맨'으로 활약했다. 그는 서울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이후 2010년 건축사업본부 상무를 거쳐 2012년에는 대림산업의 계열사 삼호 대표로 경영을 정상화시킨 후 대림산업으로 돌아와 3년째 대림산업 건설 부문을 총괄해 회사를 흑자로 기여한 바 있다.
2013년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전무를 지냈으며 2015년에는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3월부터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앉아 올해 8월까지 재직했다. 앞으로 대림산업 고문으로 남는다.
대림산업 측은 김한기 전 사장이 건강 등 일신상의 문제로 사임의사를 밝혀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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