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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야 커피야? CU(씨유), 막걸리카노 출시

국순당 노하우·쌀과 커피로 발효한 커피막걸리
막걸리 20~30대 매출 비중 지난해 31%로 늘어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등록 : 2017-08-11 08:57

▲ 막걸리카노ⓒBGF리테일
전통주 막걸리를 즐기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CU(씨유)가 최근 3년간 막걸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기존 주요 소비층인 40~50대의 매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20~30대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씨유)의 막걸리 매출중 2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9.2%에서 2015년 11.4%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3.9%까지 확대됐다. 30대 고객의 비중도 2014년 13.2%에서 2016년 17.1%로 뛰었다.

반면 막걸리의 주요 소비층인 40대 이상의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8.6% 감소했다.

최근 맥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막걸리 매출 역시 지난 2016년 14.2% 신장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3.0% 신장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막걸리의 주요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업계에서 바나나 막걸리, 탄산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등 다양한 맛의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2030 젊은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CU(씨유)는 쌀과 커피로 발효한 커피막걸리 '막걸리카노(1500원, ALC.4%)'를 오는 14일부터 선판매한다.

'막걸리카노'는 이름 그대로 막걸리와 아메리카노를 블렌딩한 이색 상품으로, 50년째 전통주를 빚고 있는 국순당이 에스프레소, 라떼 등 다양한 커피 스타일과 아라비카, 로부스타 등 여러가지 커피 원두를 연구해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로 개발했다.

해당 상품은 국순당이 엄선한 쌀을 곱게 갈아 7일간의 발효를 거쳐 빚은 막걸리에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블렌딩했다. 커피 특유의 쌉쌀한 맛과 아로마가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어우러져 곡물 발효주의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과일향을 더한 소주와 맥주 등이 크게 유행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전통주인 막걸리에 커피를 더한 상품은 '막걸리카노'가 유일하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전통주를 찾는 고객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맞춰 2030대가 즐기는 커피맛을 더해 전혀 새로운 맛의 막걸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CU(씨유)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