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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익수 KFC 대표의 혁신 "2023년까지 500개 매장·정규직 1000명"

  • 송고 2017.08.11 14:50 | 수정 2017.08.11 14:5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올 상반기까지 매년 적자 구조…"연내 반드시 턴어라운드 실현"

국내산 생닭 사용·'쿡-아웃' 시스템 도입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

엄익수 대표이사 ⓒKFC코리아

엄익수 대표이사 ⓒKFC코리아

올 2월 KG그룹에 인수된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가 '혁신'을 키워드로 한 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년 내 매장수를 2배 이상 늘려 2023년까지 5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500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선 1000명의 신규 직원 채용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KFC코리아의 영업이익이 2013년부터 급감하며 올 상반기까지 매년 적자가 이어지자, 턴어라운드에 나선 것이다. KFC코리아는 연내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엄 대표는 "불필요한 비용들을 개선하고 부실 매장들을 입지 좋은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에 반해 직원들은 계속 뽑아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하는 투자부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KFC는 일산 후곡, 강남, 신촌 등 주요 상권에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고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KFC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100% 직영 운영 체제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해 연내 2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500개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할 것이냐는 질문에 엄 대표는 "지금으로선 직영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직영점만을 고수하겠다는 확언을 할 순 없고, 향후 1~2년 내로 가맹사업을 할지에 대한 계획이 뚜렷하게 잡혀있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KG그룹으로 인수되면서 프랜차이즈 운영권을 얻었다는 부분에 대해선 "미국 본사에서도 가맹점주들을 사업파트너로서 같이 갈 수 있냐 없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가맹점을 넓혀나가는 것보다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엄 대표는 KFC가 3% 이상의 수익률은 추구하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익이 3%가 남으면 직원들의 인센티브나 고객 행사를 통해서 이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이다.

KFC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매장에서 국내산 생닭(13호)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닭고기 염지, 브레딩(튀기기 전 빵가루를 표면에 묻히는 과정), 조리 등 전 과정을 매장 내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쿡-아웃'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튀긴 닭은 1시간 30분이 경과하면 전량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KFC가 재료 유통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KFC의 모든 매장이 100% 직영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라는 게 엄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KFC가 KG그룹에 인수됨에 따라 그룹의 다양한 기술 자원을 토대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매장 외부에서도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징거벨오더' 서비스를 오픈한다. 아울러 현재 시범적으로 홍대 매장에서만 운영 중인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O2O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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