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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창업공신이 회사를 떠난다는 데…왜?

  • 송고 2017.08.11 15:11 | 수정 2017.08.11 16:23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개국공신 이광열 부사장 이어 한석우 영업본부장도 퇴사

임원 IMM사모펀드 경영에 불만, 회사측 "확대해석 경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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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의 개국공신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올 상반기 사모펀드 체제로 변경되면서 일부 주요 임원이 연달아 퇴사했다.

회사 일부 임직원은 IMM 사모펀드가 사실상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새로운 경영 시스템 적응과 자리보존 문제 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한석우 영업본부 이사가 최근 퇴사, 경쟁업체 잇츠한불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피죤과 로레알 등을 거쳐 지난 9년간 에이블씨엔씨에서 영업 전문가로 일한 창업공신이다.

앞서 서영필 전 회장의 대타자 겸 구원투수로 지난 6월 긴급투입된 이광렬 부사장(대표집행위원) 역시 에이블씨엔씨의 지휘봉을 잡은 지 20여일 만에 회사를 떠났다.

이 전 부사장은 서열필 전 회장과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동문으로 에이블씨엔씨 창립 맴버 중 한명이다. 서 전 회장과 17년 3개월간을 함께 일하며 회사의 성장을 같이 했지만 지난 6월 30일자로 에이블씨엔씨 보유주식 11만2200주를 매각하며 회사와 인연을 정리했다.

IMM 사모펀드는 최근 에이블씨엔씨 새 대표이사로 정일부 현 IMM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임명, 보름 후에는 LG생활건강 출신인 이세훈 씨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가 IMM 사모펀드 체제로 본격 움직이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서 회장과 오랜 기간 함께한 임원진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내부에서 임직원 일부에서 소위 '굴러온 돌(IMM)이 박힌 돌(에이블씨엔씨)'을 빼내고 있다는 식의 발언을 통해 새로운 체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를 매출 5000억원 가량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유가증권 상장에 공을 세운 초창기 일부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퇴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하지만 일부 임원의 퇴사로 IMM측과의 관계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일부 임원이 퇴사를 한 것은 맞지만 이는 어느 회사든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서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직원들의 퇴사 또한 경영체제 변경 때문이 아닌 평소 일반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IMM 사모펀드 체제로 변경 후 최근 미샤의 남태평양 피지공화국과 '어퓨'의 말레이시아에 진출 등 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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