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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코스피 외인이탈 가속] '나흘째 하락장'... 치솟던 방산株도 내림세

한화테크윈·휴니드·한국한공우주 등 상승폭 반납
지수 하락장에서도 빅텍 20%·스페코 15% 오름세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7-08-11 16:49

▲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핵 리스크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가운데 최근까지 강세를 보였던 방산주가 하락 전환했다. 사진=픽사베이

북핵 리스크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까지 강세를 보였던 방산주가 하락 전환했다. 북한과 미국 간 대치가 고조되면서 주식시장이 나흘째 하락했다. 증시가 전형적인 약세 국면에 접어들며 방산주도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8일부터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한화테크윈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거래일 간 1.5% 가량 올랐다. 하지만 지난 8일과 이날 1.9% 떨어졌다.

LIG넥스원은 9일 4.9%나 올랐지만 이 기간 4.3% 하락해 그간 상승폭을 반납했다.

휴니드는 9일 2.8% 오른 것을 제외하고 3거래일 간 떨어졌다. 같은 기간 오히려 3% 이상 떨어진 셈이다.

북핵리스크를 제외하고도 현재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3.4%가량 떨어졌다. 10일 0.51%로 소폭 올랐지만 이날 2.64% 떨어졌다.

다만 코스피 하락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인 종목도 있었다.

우선 빅텍은 최근 나흘 간 20.7%나 올랐다. 지난 9일 무려 19.5%나 올랐다. 스페코는 이날 2.7% 떨어졌지만 이 기간 상승률을 계산하면 15.0% 상승했다.

통상 방위주는 한반도 관계가 악화될 경우 국방 예산 증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을 지칭한다. 북한발 한반도 리스크가 높아질 때마다 테마주 성격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 발언으로 강경 입장을 표했다. 이에 북한은 미국령인 괌에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