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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금리 인상 지연 전망

트럼프 미 대통령, 북한에 대한 압박 지속
시장, 경제지표에 주목…지수 강세 흐름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8-12 07:23

▲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2만1858.32에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2만1858.3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높은 2441.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상승한 6256.56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강세 출발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국과 북한의 긴장이 지속한 것은 증시 상승 폭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 지표 부진이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됐다"며 "추세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 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또 장 마감 직전에 "북한의 지도자가 괌이나 다른 미국 영토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한다면 그는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장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 고조에도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를 조금 더 주목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를 낮췄다. 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계절 조정치)고 발표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6월의 전년비 1.6% 상승보다는 올라섰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상승했다. 7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7% 높아졌다. 이는 3개월째 같은 폭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2월 목표치 2%를 웃돈 이후 지난 6월에는 전년 대비 1.4% 상승으로 하락했다.

노동부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7월 주간 실질 임금이 전달비 0.2% 상승했고 전년보다는 1.1%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보수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미국의 금리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7월 CPI가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에 대해 '기다리고 지켜보자'는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소재,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가 내렸고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기술은 상승했다.

JC페니의 주가는 분기 실적 부진에 16.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