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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IOC 위원직 사퇴…"가족들 요청"

  • 송고 2017.08.12 09:22 | 수정 2017.08.12 10:5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IOC 가족 요청에 공식 발표…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3년 만

한국위원, 유승민 선수위원 1명 남아…입지 축소 우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사퇴했다.

12일 IOC집행위원회는 이건희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더이상 이 회장을 IOC위원으로 간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어 다음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고 입원 9일 만에 병원 20층에 있는 VIP병실로 옮겨져 3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기간 열린 105차 IOC 총회에서 위원으로 선출됐다. 1997년에는 IOC문화위원회, 1998년부터 1999년까지는 재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회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IOC위원의 정년은 80세까지로 1942년생인 이 회장은 아직 정년이 남았다. 그러나 병환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은 IOC 내에서도 거물급 인사로 활동하며 한국 스포츠 외교 신장에 큰 몫을 담당해왔다. 이 회장의 사퇴로 한국의 IOC 내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의 사퇴로 IOC위원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 1명만 남게 됐다. 유 선수위원은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당분간 우리나라의 유일한 IOC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지만 임기 8년의 한시적 직분이라 이 회장과 같은 목소리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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