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어
사드 여파로 중국 실적…부진 미국 사업 호조
농심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이 1조917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0.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1% 늘었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실적은 부진했지만, 미국 사업이 고성장한 영향이다.
농심의 올 상반기 중국 사업 실적은 매출 1276억원, 영업손실 2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1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반면 미국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6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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