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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 최대 4척 피더컨선 수주

  • 송고 2017.08.16 00:01 | 수정 2017.08.16 08:1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저장오후아조선, 그리스 케이프시핑과 건조계약 체결

시세차익 노린 투기성 발주 “선가 더 이상 안 내려가”

중국 저장오후아조선이 건조한 2700TEU급 컨테이너선.ⓒ저장오후아조선

중국 저장오후아조선이 건조한 2700TEU급 컨테이너선.ⓒ저장오후아조선

중국 조선업계가 그리스 선사로부터 옵션 포함 최대 4척의 피더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1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오후아조선(Zhejiang Ouhua Shipbuilding)는 그리스 케이프시핑과 2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척당 2900만달러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750TEU급 컨테이너선은 척당 278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케이프시핑의 이번 발주는 선박가격이 바닥을 친 시점에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기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선폭이 넓고 디자인이 우수한 선형으로 선박가격이 더 이상 낮아지긴 힘들다”며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향후 이와 같은 선형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케이프시핑의 발주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시핑이 선박 발주에 나선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발주는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와의 계약으로 당시 케이프시핑은 6900TEU급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척당 58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졌으며 지난 2015년 6월과 10월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케이프시핑은 첫 호선인 ‘케이프 크로노스(Cape Cronos)’를 일본 NYK라인에 용선한 후 두 번째 호선은 이달 중 인도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호선의 인도가 2년 가까이 지연된 것은 시황악화를 이유로 케이프시핑이 인도를 연기한데 따른 것이다.

이 선박도 인도 후 NYK라인에 5~9개월 간 일일 1만4500달러에 용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케이프시핑은 중국 웬청(Wenchong)조선소가 건조한 22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8만1400DWT급 벌크선 2척을 보유하고 있다.

2200TEU급 선박 6척 중 4척은 머스크(Maersk)의 아시아 항로인 ‘MCC 트랜스포트(MCC Transport)’에 투입됐으며 나머지 2척은 싱가포르의 ‘씨 컨소시엄(Sea Consortium)’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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