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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 가공의 컨버전스, 이마트 "간편가공생선 인기"

  • 송고 2017.08.15 06:00 | 수정 2017.08.15 00:2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17일부터 제주 특산 음식 '갈치국'을 간편식으로 개발해 선보여

1인 가구 늘며 직접 요리 기피하고 간편함 초점 맞춘 식품 선호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는 17일부터 제주도에서 주로 먹는 제주 특산 음식인 갈치국을 간편식으로 신메뉴로 개발해 첫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간편갈치국'(9900원/1~2인분/370g)은 제주 특산 메뉴를 전국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전용소스를 사용해 비린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 원물맛을 살리는 소스를 개발해 시원하고도 비리지 않은 갈치국 맛을 내는데 공을 들였다.

이마트가 간편 갈치국과 같이 간편함을 강조한 수산가공상품 개발에 힘쓰는 배경에는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가정에서 수산물 조리가 어려워 지자 전통적인 신선식품 영역이었던 수산물도 간편함을 강조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520만 시대(2015년 기준 전체 가구 1956만 가구 가운데 26.6%)에 식품 소비 속도가 더뎌지고 간편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구이, 조림 생선의 경우 직접 생선을 잡아 연기를 피우며 조리할 필요가 없고, 탕류의 경우 요리에 아직 서툰 20~30대 젊은층이 관심을 가지면서 혼술/집술 안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2016~2017년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산 매출 비중 전체의 4.9%에 불과했던 ‘간편가공생선’ 매출 비중이 올해 (1~7월)들어 9.7%까지 증가하며 1년 사이 비중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1~7월) 매출 신장율도 98%를 기록했다. 수산 전체 매출 신장율(6.1%)과비교해 ‘간편가공생선’의 독주가 단연 눈에 띈다.

작년 1월 간장새우가 첫 선을 보이며 간편가공생선이 종류를 넓혀 활발히 개발되어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는 30여가지에 이른다.

전자렌지에 넣고 간편하게 돌려먹을 수 있는 간편구이생선, 간편조림생선과 다슬기국, 게장, 간장새우, 레시피에 따라 요리가 다 되어 있어 준비된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해물탕류 등이 주요 상품이다.

이홍덕 수산팀장은 "식품 시장에 '간편식'이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전통 신선의 영역과 가공의 영역 간에 '컨버전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수산바이어도 트렌드를 포착한 가공 상품 기획력이 매우 중요해진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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