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6
16.8℃
코스피 2,606.72 63.71(-2.39%)
코스닥 830.50 21.92(-2.57%)
USD$ 1396.5 8.0
EUR€ 1482.4 7.4
JPY¥ 905.3 5.1
CNY¥ 192.1 0.8
BTC 94,730,000 2,985,000(-3.05%)
ETH 4,595,000 119,000(-2.52%)
XRP 736.3 16.7(-2.22%)
BCH 728,100 84,200(-10.37%)
EOS 1,117 39(-3.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인터넷전문은행 광풍에 놀란 저축은행들...대출금리 속속 인하

  • 송고 2017.08.16 11:20 | 수정 2017.08.16 11:26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저축은행 대출금리 전월 대비 평균 0.45%p 하락

전문가들 "충당금 부담 등으로 내림세 이어갈 것"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중금리 시장에 금리 전쟁이 시작됐다.ⓒ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중금리 시장에 금리 전쟁이 시작됐다.ⓒ연합뉴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시장 가세로 기존 중금리 시장내에서의 금리 경쟁이 격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

케이뱅크에 이어 최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기존 금융회사들의 긴장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최저 연 2%대의 대출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노크하자, 수익의 대부분이 예대마진인 저축은행들도 잇따라 대출금리를 인하하며 대응하고 나섰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10.57%로 전월 11.02%에 비해 0.45%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등급별 최저금리를 보면 KB저축은행 'KB착한대출'은 같은 기간 4등급(6.5%)과 6등급(11.8%) 금리를 각각 5.3%포인트, 1.5%포인트 내렸다. 웰컴저축은행 '웰컴텐대출'도 마찬가지로 5등급(8.9%)과 6등급(9.9%)에서 각각 1%포인트씩 내렸다. SBI저축은행은 ‘SBI중금리바빌론’ 5등급(12.3%) 금리를 전월 대비 1%포인트 줄였다.

정책상품인 '사잇돌' 금리도 감소했다. BNK저축은행 사잇돌2대출 평균금리의 경우 4등급12.82%)은 전월 대비 0.09%포인트, 5등급은 0.29%포인트 감소했다. 6등급과 7등급도 0.17%포인트, 0.09%포인트씩 줄었다.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신용대출 금리를 내리는 까닭은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유리한 금리를 앞세워 흥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은 최저 금리가 연 2.86% 수준으로 금리가 저렴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일 기준 계좌 개설 228만건과 여신액 8800억원을 돌파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최저 대출금리가 시중은행 대비 낮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와 신규 대출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외에도 고금리 대출에 대한 충당금 부담 등으로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계속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6.72 63.71(-2.3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6 14:35

94,730,000

▼ 2,985,000 (3.05%)

빗썸

04.16 14:35

94,319,000

▼ 3,280,000 (3.36%)

코빗

04.16 14:35

94,465,000

▼ 3,125,000 (3.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