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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기백수 비중 18.7%…외환위기 때 수준 육박

  • 송고 2017.08.16 08:37 | 수정 2017.08.16 08:3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실업자 5명 중 1명꼴로 장기 백수

고용시장 침체 장기화..일자리 질 악화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취업 공부를 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연합뉴스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취업 공부를 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실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백수 비중이 1999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장기 백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가 많다는 것으로 그만큼 일자리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얘기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기간 6개월 이상 실업자는 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8000명 늘었다.

전체 실업자(96만3000명)에서 이들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8.7%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9년 9월(19.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사실상 5명 중 1명꼴로 장기 백수라는 의미다.

올해 1월 11.8%였던 장기 백수 비중은 6월까지 12% 내외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통상 장기 백수 비중은 2월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취업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10월께 절정에 이르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에 비춰보면 지난달 약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장기 백수 비중은 이달과 다음 달 더 올라가 외환위기 수준을 넘볼 수도 있다.

장기 백수 비중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상승하고 있다.

실업자 중에서도 특히 장기 백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일자리 양보다는 질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 실업자 중 상당수는 원하는 직장을 찾지 못해 오랜 기간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일자리 질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라며 "고용시장 침체가 장기화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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