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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IB부문…위험 줄고 수익 늘어

  • 송고 2017.08.16 09:55 | 수정 2017.08.16 09:5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IB부문 체질 개선으로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잡아

우발채무 2200억원 감소에도 IB부문 수익 되려 증가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투자증권의 IB부문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억(1.58%) 증가한 513억원이다. 이는 현대차투자증권 상반기 전체 순영업수익 1044억원의 49%다.ⓒ현대차투자증권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투자증권의 IB부문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억(1.58%) 증가한 513억원이다. 이는 현대차투자증권 상반기 전체 순영업수익 1044억원의 49%다.ⓒ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부문의 꾸준한 질적 성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초대형 IB 시대를 앞두고 중소형사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IB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해 특화된 생존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투자증권의 IB부문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억(1.58%) 증가한 513억원이다. 이는 현대차투자증권 상반기 전체 순영업수익 1044억원의 49%다.

전체 수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줄곧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IB부문이지만 이번 실적은 조금 더 특별하다. 지난 2015년 제기된 우발채무 리스크 논란 이후 관련 채무 비중을 꾸준히 줄이며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우발채무비중이 103.42%(7708억원)에서 지난 6월말 기준 71.53%(5493억원)로 약 2,200억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현대차투자증권의 2분기 IB부문 실적은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우발채무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수익 감소분을 금융자문, 우량 부동산 등을 통한 안정적 수익으로 상쇄시키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부동산 PF 후순위 대출이나, 부동산펀드 등 수익증권과 같은 상품에 대해 만기까지 보증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 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정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상품을 발굴, 인수 후 투자자들에게 매각해 인수·주선수수료 수입을 증대하고 자연스럽게 우발채무는 줄이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양질의 딜소싱 및 세일즈 능력 극대화를 통해 증권사 IB 본연의 영역인 인수·주선 비즈니스 규모를 키워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현대차투자증권은 IB부문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4월 IB 업계의 베테랑인 함형태 본부장과 함께 업계 우수인재를 잇따라 영입했다. 기존 부동산 사업에 치중됐던 조직을 기업금융실의 강화, 대체투자실 신설 등을 통해 수익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게다가 신기술사업금융업의 라이선스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성장성 있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기업금융업무 특화 등 현대차투자증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IB분야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 다각화로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IB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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