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술규제 대응 위한 정책 제안 수렴
[세종=서병곤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하기 위한 '제2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으로 대표되는 TBT는 현재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보호무역주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표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논문대회 참가 대상을 기존 대학(원)생에서 학계·산업계·연구계 종사자로 확대했다.
이는 해외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연구 주제도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이론·사례, 정책방안, 통계·계량 분석, 기술경영 전략 등으로 다양화했다.
논문대회는 내달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원고제출(10월 25일∼11월 3일), 서류심사 및 본선 발표대회(11월 10일)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우수 논문을 선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을 받는 팀에게는 WTO TBT회의(스위스 제네바)에 참관해 실제 기술규제 논의·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국표원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 기술규제애로 협상, 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논문대회를 비롯한 전문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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