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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CEO, 호실적에 보수도 '好好'

  • 송고 2017.08.16 10:41 | 수정 2017.08.16 10:4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40억 수령…전문경영인 '연봉킹' 유력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 호실적 예약…내년 성과급 증가할 듯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하면서 사업부를 이끄는 CEO들도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모리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 지급될 성과급은 올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139억8000만원을 수령해 전문경영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현 부회장은 급여로 9억3700만원, 상여금으로 50억17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상여금은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로 부품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또한 특별상여로 80억원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은 올해에도 2015년과 비슷한 150억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지난해(13억2000만원)에서 소폭 늘어난 13억9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공시됐다. 이중 5억원은 급여로 수령했으며 상여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억원 가량 줄어든 8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시스템IC로 발령된 김준호 사장은 상반기에 전년 대비 증가한 상여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여금 지급액이 9억7900만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3억3000만원 늘어났다.

반도체기업 CEO들은 내년 상반기에도 높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해 초 지급되는 성과급은 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반도체 실적은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2016년 반도체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약 7.5% 증가한 51조1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3% 늘어난 13조5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상반기에만 14조3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이미 초과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5%, 38.6% 감소한 17조1900억원과 3조2767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매출은 13조원, 영업이익은 5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는 물론 2015년의 실적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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