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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맞수 LG화학·롯데케미칼 "R&D 투자 강화 중"

  • 송고 2017.08.16 15:45 | 수정 2017.08.16 15:5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G화학 상반기 연구개발비 4375억원…작년 대비 34% 상승

롯데케미칼 작년보다 59% 상승했지만 LG화학에 한참 떨어져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연구원들이 가정용 역삼투 분리막 신제품을 개발하여 완성품의 외관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연구원들이 가정용 역삼투 분리막 신제품을 개발하여 완성품의 외관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LG화학]

화학업계 맞수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R&D(연구·개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올해 투자액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규모에서는 LG화학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16일 LG화학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이 상반기에 지출한 연구개발 비용은 43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26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 비중도 3.23%에서 3.4%로 올라갔다.

LG화학은 에너지(Energy), 물(Water), 바이오(Bio) 3대 분야와 차세대 신소재를 미래성장 분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사업별로는 고분자 합성, 공정, 촉매 등의 기초소재 분야와 2차 전지 분야,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소재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와 감광재, OLED재료, 전지재료 등 재료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및 합성신약 등 연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LG화학은 R&D를 위해 국내에서 △중앙연구소 △기초소재연구소 △배터리연구소 △정보전자소재연구소 △재료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 등 6개 국내 연구소와 △기초소재테크센터 △자동차전지개발센터 △소형전지개발센터 △ESS 전지개발센터 △OLED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독일, 중국, 러시아 위성 연구소를 둬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이 적극적으로 R&D 투자를 늘리면서 매년 R&D 투자금액과 R&D 인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3600억원 규모였던 R&D 규모는 지난해 7500억원까지 성장했고 R&D 인력도 같은 기간 2100명에서 지난해 4400명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G화학은 올해 R&D에 1조원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3월31일 LG화학 CEO기자간담회에서 "R&D 1조원 투자할 것"이라며 "전체 금액 가운데 전지가 30% 정도 비중이고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법인 차원에서 미래 신사업 하는 부분이 각각 약 10%~20% 정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대덕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덕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R&D에 445억원을 투자해 전년 동기(280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용의 비중은 0.46%에서 0.57%로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R&D 금액이 전체 매출액의 3%가 넘는 LG화학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R&D 투자비용도 LG화학(4375억원) 대비 10배 가량 적은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레핀, 방향족 기반 스페셜티 제품 개발 및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수처리 멤브레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친환경소재 분야의 적극적 연구개발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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