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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공략 박차…논현동에 전문 쇼룸 오픈

  • 송고 2017.08.17 10:00 | 수정 2017.08.17 08:2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건축가 '톰 메인'과 협업…토탈 주방 공간 솔루션 제공

"가전회사 주도 빌트인 리모델링 패러다임 선도" 포부 밝혀

LG전자가 선보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 마련된 쿠킹 스튜디오.ⓒLG전자

LG전자가 선보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 마련된 쿠킹 스튜디오.ⓒLG전자

LG전자가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을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7일 빌트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오픈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은 총 1918㎡ 규모로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됐다. 쇼룸에는 다양한 명품 주방 공간 패키지, 고객이 실제로 최고급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또한 쇼룸 방문객들에게 일반 가전(프리스탠딩)과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며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연간 1만명 이상이 쇼룸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s)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쇼룸 디자인에 참여한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직접 구매해 사용 중인 배우 김성령 등이 참석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원년"이라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 이어 LG만의 프리미엄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방 공간 토탈 솔루션 제안…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외관.ⓒLG전자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외관.ⓒ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은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동시에 LG전자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가전 전문 전시관이다. LG전자는 기존가지는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등 거점 매장 몇곳에만 빌트인 가전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가전, 가구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주방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빌트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대 빌트인 시장인 미국에도 내년 상반기에 쇼룸을 선보인다.

쇼룸 내부는 '생활이 되는 공간'을 주제로 연출하기 위해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미국의 건축가 톰 메인과 손을 잡았다.

1층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갤러리에 들어서면 2층 높이의 거대한 공간에 조형물인 아트월과 '쿠킹 클라우드'가 배치됐다. 메탈 소재인 아트월에는 리얼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이 견고하고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톰 메인이 주방에서 요리할 때 나오는 스팀을 형상화한 쿠킹 클라우드 조형물은 갤러리 공간을 은은한 조명으로 채워준다.

갤러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서 받은 영감을 주방 디자인에 반영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X 톰 메인 키친'이다. 톰 메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마감한 시그니처 제품에 걸맞게 모든 가구를 검은색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풀 스테인리스 주방공간을 선보였다.

쇼룸 3층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활용한 명품 주방 패키지들이 있다. LG전자는 독일 최고급 주방가구 '포겐폴',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다다', 한샘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와 함께 각각 △클래식한 느낌의 전통 아메리칸 스타일 △심플하고 모던한 유럽 스타일 △내추럴한 동양적인 스타일의 주방을 선보였다.

5층에는 LG전자의 가전 제품과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함께 전시한 'LG하우시스 프리미엄관'이 있다. 한국 실내건축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건축가 최시영씨가 주방뿐 아니라 거실, 침실, 정원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주거 공간을 선보였다. 지하 1층에는 일반 빌트인 LG 디오스 빌트인(LG DIOS Built-in) 가전과 한샘의 여러 주방 가구 패키지를 함께 전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4층에는 고객들이 유명 요리사들로부터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전문 디자이너에게 주방의 크기와 구조에 맞춰 프리미엄 가구와 LG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은 물론, 설계부터 시공까지 토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미 동시공략…주방 리모델링 패러다임 선도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3층.ⓒLG전자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3층.ⓒLG전자

그동안 빌트인시장은 건설사 또는 가구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6000억원 규모 전체 시장 가운데 80%는 B2B시장이 차지했다. LG전자는 이러한 빌트인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집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거주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방을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빌트인 제품은 패키지로 구매해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빌트인 가전 제품의 성능 및 내구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주방 공간에서 냉장고, 오븐, 쿡탑 등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전 패키지에 맞춰 가구를 선택해 주방을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고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가전업체가 국내 빌트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적이 브랜드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50억달러로 추정되는 글로벌 빌트인 시장 가운데 초프리미엄 브랜드는 15%를 차지한다. 일반 빌트인 시장보다 성장률은 3배 가량 높아 밀레, 서브제로&울프, 써마도 ,모노그램 등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주력 시장인 한국과 미국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동시에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기존 빌트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국내에서는 최고급 주방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L 얼음정수기냉장고 △110L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폭 90cm 후드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로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 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LG전자는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쇼룸을 오픈한 날도 18인치 냉동고와 30인치 냉장고로 구성한 '컬럼 냉장고'와 대용량 전기오븐과 5구 전기레인지를 결합한 '슬라이드인 전기오븐레인지'를 선보였다.

논현동 쇼룸을 거점으로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쇼룸 오픈을 기념해 LG빌트인 가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고객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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