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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상반기 이익 늘고 직원 줄어…조선사 대규모 감원 영향

  • 송고 2017.08.17 08:32 | 수정 2017.08.17 09:1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상반기 영업익 48% 증가한 반면 직원수는 0.4% 감소

조선사들 경영난으로 약 8300명 감원 영향 커

올 상반기 국내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직원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53조1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6월 말 기준 이들 업체의 직원 수는 96만3580명으로 1년 전 대비 3415명(0.4%) 감소했다.

30대 그룹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03.8%, 478% 증가했다. 두 회사를 제외하면 30대 그룹 영업이익 증가율은 20.5%로 낮아진다.

그룹별로는 삼성(128.6%), LG(108.1%), 한진(154.8%) 등 20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금호아시아나(-67.1%), 에쓰오일(-60.2%), 효성(-32.6%) 등 9개 그룹은 줄었다. 부영그룹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직원 수 감소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 3사가 약 8300명을 줄인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현대중공업이 23%를 감축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8.6%와 6.8%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영업이익이 128.3%나 증가했으나 직원 수는 1년 새 0.4% 줄었고 영업이익이 85.4% 늘어난 SK그룹도 직원 수가 0.3%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직원이 각각 3121명, 391명 늘었다.

현대차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각각 16.6%와 67.1% 줄었으나 직원 수는 0.9%,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림으로 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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