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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3조 이상 증권사들, 상반기 수익성 '글쎄'…소형 증권사보다도 낮아

  • 송고 2017.08.18 10:10 | 수정 2017.08.18 10:2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3조 이상 7개 증권사 ROE 3.97%…이외 12개 증권사 ROE 4.06%

대형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중소형사 중엔 키움증권 수익성 '으뜸'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출사표를 던진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들의 올 상반기 중 수익성이 여타 중소 증권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7개사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97%, 이 밖에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SK증권 등 12개사의 평균 ROE는 4.06%였다.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증권사가 투입한 자본 대비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증권사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다.

18일 각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을 이상 대형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의 평균 ROE는 3.97%로 나타났다.ⓒEBN

18일 각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을 이상 대형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의 평균 ROE는 3.97%로 나타났다.ⓒEBN

18일 각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을 이상 대형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의 평균 ROE는 3.97%로 나타났다.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반기 기준 자본이 4조4019억원, 반기순이익은 2705억원을 기록해 ROE는 6.15%를 나타냈다. 주식시장 호조와 각 사업 부문별 시너지가 극대화되면서 고른 성장을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 호전과 기업이익 증가 등으로 주식시장이 장기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 부문(AM)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 부문(Trading) 등 전 부문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이 ROE 5.7%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4.13%) △미래에셋대우(3.79%) △신한금융투자(2.98%) △삼성증권(2.88%) △KB증권(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제외한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증권사들의 ROE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SK증권 등(표 참조) 12개 증권사들의 상반기 ROE는 4.06%로 나타났다.ⓒEBN

이들을 제외한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증권사들의 ROE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SK증권 등(표 참조) 12개 증권사들의 상반기 ROE는 4.06%로 나타났다.ⓒEBN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증권사들의 ROE는 이들 증권사보다 오히려 높았다.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SK증권 등(표 참조) 12개 증권사들의 상반기 ROE는 4.06%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이 9%에 가까운 ROE로 1위를 기록했다. 시장상황 개선과 자회사의 호실적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 등 시장상황 개선으로 키움증권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하였고 자회사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베스트투자증권(6.31%) △SK증권(4.92%) △교보증권(4.71%) △한화투자증권(4.21%) △유진투자증권(4.04%) △KTB투자증권(3.64%) △대신증권(3.64%) △하나금융투자(3.01%) △현대차투자증권(2.9%) △유안타증권(2.09%) △동부증권(0.29%) 등의 순이다.

일각에서는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과 여타 증권사들의 ROE 차이가 크지 않아 이들이 초대형 IB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의 수익이 개선될 수 있겠지만 향후 리스크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초대형 IB 관련해 발행어음 사업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 사업은 일종의 대출 사업"이라며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만큼 리스크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행어음 사업은 주로 기업금융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자금을 조달해주고 마진을 취해 단기간의 수익은 개선될지 모르겠으나 기업금융 자체가 대손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사업 시작 후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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