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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수첨석유수지, CPVC 시장 개척할 것"

  • 송고 2017.08.18 15:58 | 수정 2017.08.18 15:59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수첨석유수지 공장, 부지조성 중…10월부터 파이프링, 공장 건설 시작

국내 최초 양산 시작한 CPVC 인도 수출 시작으로 수요처 확장 준비 중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사진=한화케미칼]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사진=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이 올해부터 수첨석유수지와 CPVC 등 고부가사업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협회 사장단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신사업보다 묵혀왔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수첨석유수지와 CPVC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첨유수지와 CPVC는 범용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을 사업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창범 사장이 지휘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 사장은 계속해서 특화제품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구조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첨유수지는 나프타 분해 과정에서 생산되는 C5유분으로 만든 석유수지에 수소를 첨가한 제품으로 무색, 무취, 무독성으로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 제품용 접착제나 산업용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초 13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단 내 연산 5만톤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현재는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0월부터는 파이프링 작업과 공장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업생산 시기는 2019년으로 예상된다.

수첨유수지의 시장규모는 40만톤 수준으로 특히 아시아 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위생용품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 향후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케미칼이 글로벌 1위로 목표로 하는 수첨유수지 시장의 현재 1위는 이스트만으로 연산 10만톤씩 생산하고 있다. 엑슨모빌과 코오롱이 각각 9만톤씩 생산해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

엑슨모빌이 올해 12월 싱가폴에 9만톤의 수첨유수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엑슨모빌의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17만톤을 생산해 시장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CPVC 생산기술을 연구 중인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연구원[사진=한화케미칼]

CPVC 생산기술을 연구 중인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연구원[사진=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이 5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 CPVC는 그동안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에 의존하다 한화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PVC 생산 공정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이 제품은 염소 함량을 10% 늘려 기존 PVC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열, 압력, 부식에 강해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 온수용 배관, 산업용 특수 배관의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중국 자급률 상승, 저가원료 제품 등장 등 PVC의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CPVC는 성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CPVC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만톤에서 2020년 40만톤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울산 석유화학산업 단지 내 제2공장에서 CPVC를 연산 3만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고 주요 수요처는 인도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인도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며 "난방용 배관이나 파이프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인도를 시작으로 향후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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