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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개사 레미콘운송업자 '운송비 인상' 합의…전면파업 철회

  • 송고 2017.08.19 06:00 | 수정 2017.08.18 18:3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성진레미콘 4만2400원·드림레미콘 4만2000원 합의

나머지 5개사 레미콘운송업자들 전면파업 방침 고수

성진레미콘 인천공장에 레미콘차량과 덤프트럭이 진입하고 있다.ⓒEBN

성진레미콘 인천공장에 레미콘차량과 덤프트럭이 진입하고 있다.ⓒEBN


성진레미콘과 드림레미콘 운송업자들이 운송비 인상 및 시간외 수당에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인천지역 나머지 5개사(삼표산업, 유진기업, 쌍용레미콘, 장원레미콘, 강원레미콘) 레미콘운송업자들은 전면파업 방침을 그대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와 남동구, 경기도 시흥시 일부지역 레미콘 운송업자들의 단체인 '레미콘남동연합(남동연합)' 소속 성진레미콘과 드림레미콘 차주들이 지난 17일, 18일 오후 운송비 인상 및 시간외 수당에 합의했다.

성진과 드림레미콘은 각각 4만500원과 4만100원인 현 운송비를 각각 4만2400원과 4만2000원으로 1900원 인상하는데 공동으로 합의했다.

또 '7.6제(오전 7시 출근, 오후 6시 퇴근)'를 시행 중인 상황에서 수도권 대부분 '8.5제(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2시간에 해당하는 시간외수당 1만원에도 동의했다.

이와 관련 해당업체 운송업자는 "최근 인천 송도 등 인천지역 레미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건설현장에 공사기간이 지연됨에 따라 우려감이 커 우선 두 업체가 기존 2500원 안에서 1900원까지 낮춰 최종 합의했다"며 "시간외 수당의 경우 레미콘물량이 있을 때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남동연합은 중대형 레미콘 7개사(삼표산업, 유진기업, 쌍용레미콘, 성진레미콘, 드림레미콘, 장원레미콘, 강원레미콘 등) 소속 운송업자들로 1년 단위 계약이 만료된 상태이다. 지난 17일부터 7개사가 전면파업을 벌이며 운송비 인상 및 시간외 수당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성진과 드림레미콘 운송업자들이 합의했지만 나머지 5개사(삼표산업, 유진기업, 쌍용레미콘, 장원레미콘, 강원레미콘 등) 차주들은 레미콘사업자들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전면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운송업자들은 레미콘사들의 경영상황이 개선된 상황에서 레미콘 운송비 인상과 함께 시간외 근무수당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운송비 인상이 원만히 합의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레미콘사업자 측은 모래 등 골재 품귀로 인해 레미콘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가 심해 운송비 인상 및 시간외 수당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레미콘사업자들과 운송업자들 간에 운송비 인상 협상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나 상대적으로 레미콘 운송업자들 수가 많은 중대형 레미콘사들만 남은 상황에서 인상안 합의는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합의한 곳은 인천 지역회사라 상대적으로 운송비 인상 및 시간외 수당에 합의하기 수월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레미콘 공급을 재개하는게 우선인 상황에서 최대한 합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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