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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거인 '신격호'를 음미하다

  • 송고 2017.08.19 12:25 | 수정 2017.08.19 12:2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신동주 회장, '나의 아버지 신격호' 출간

롯데그룹 일군 기업가로서의 아버지 그려

ⓒ21세기북스

ⓒ21세기북스

"저는 이 책을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아버지의 삶을, 그리고 롯데그룹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더듬어 가는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 여정(旅程)은 한국 울산의 한 산골 마을부터 시작돼 일본 도쿄를 거쳐 다시 서울로, 그리고 한국과 일본, 그 중간 어딘가에서 마무리될 것입니다. 저는 이 여정을 통해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아버지와 저와 롯데그룹의 숙명을 다시 한 번 음미하려 합니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말이다.

신동주 회장이 롯데그룹의 창립자인 아버지 신격호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책 '나의 아버지 신격호'(21세기북스)를 출간했다. 작가가 되기 위해 무작정 일본으로 떠난 식민지 청년이자 조국에 예술작품을 남기겠다는 신념으로 롯데그룹을 일군 기업가로서의 아버지를 그렸다.

'대한해협의 경영자', '한·일 재계의 기린아’, '한국 재계 창업 1세대', '유통 거인'. 이 평들은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킨다. 바로 롯데그룹의 창업주이자 70년 동안 경영인으로 살아온 신격호 회장이다. 이 책은 그의 장남 신동주가 아버지 신격호, 기업가 신격호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한 것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그의 삶을 지켜본 아들로서 아버지와 나눈 대화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아버지 신 회장의 일생과 경영 인생을 재조명했다. 신격호의 경영 원칙, 처세술, 용인술을 비롯해 19세에 무단가출로 일본에 상륙해 일본과 한국에 굴지의 기업 롯데를 세우고 지켜오기까지의 과정을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했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성공을 거둔 롯데는 일본에선 한국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일본 기업으로 오해와 억측, 질타 아닌 질타를 받고 있으나, 신격호 회장의 한국에 대한 애정은 지극했음을 보여주는 부분도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아버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들 신동주의 서술을 통해 기업인 신격호이자 인간 신격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시절의 신격호 회장과 그의 두 아들ⓒ

젊은 시절의 신격호 회장과 그의 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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