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50.79 4.97(0.18%)
코스닥 909.21 0.84(-0.09%)
USD$ 1349.5 -1.5
EUR€ 1456.0 -1.6
JPY¥ 890.9 -1.5
CNY¥ 185.8 -0.2
BTC 101,030,000 940,000(0.94%)
ETH 5,079,000 35,000(0.69%)
XRP 890 5.9(0.67%)
BCH 807,100 23,600(3.01%)
EOS 1,564 34(2.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갤노트8 공개 D-1] "준비 끝"…삼성 '기술집결체' 포인트는?

  • 송고 2017.08.23 00:01 | 수정 2017.08.23 08:2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6.3인치 QH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유력

'2배 광학줌 듀얼카메라'·'S펜'…주목 예상

삼성전자는 '갤노트8' 초청장을 통해 'S펜'을 중심으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음을 암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노트8' 초청장을 통해 'S펜'을 중심으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음을 암시했다. ⓒ삼성전자

[뉴욕(미국)=권영석 기자] 혁신의 기술 집약체로 평가받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이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베일을 벗는다.

갤노트8은 삼성전자의 대표적 전략 스마트폰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핵심 전력이라 할 수 있다. 갤노트8은 △인공지능(AI) 빅스비 △후면 듀얼카메라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적용하면서도, 안전성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등 삼성의 기술력을 총망라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노트8을 '안전'과 '혁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해당 제품의 성공을 통해 전작 갤럭시노트7의 불명예를 완전히 털어낸다는 구상이다. 이에 업계는 공식 공개 전부터 갤노트8의 외관 및 기능 등 '킬링포인트'에 주목하고 있다.

◆외관, 갤S8 시리즈와 '도플갱어(?)'…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주목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현지시간 기준으로 23일 오전 11시 갤노트8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4일 자정 공개한다.

먼저 킬링포인트로 이목을 끄는 것은 갤노트8의 크기 등 외관이다. 화면 크기는 16㎝(6.3인치)로, 전작 갤럭시노트7보다 0.6인치, 갤럭시S8 플러스보다는 0.1인치 더 커졌다. 다만 육안으로 달라진 정도를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명 IT 블거 에반 블라스는 트위터를 통해 갤노트8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하며 '갤노트8이 갤럭시 S8 시리즈의 도플갱어'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외관이 전반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갤노트8은 갤럭시S8 플러스보다 약간 크며 두께는 8.5mm, 가로·세로 길이는 각각 162.5mm, 4.6mm다.

갤럭시S8 시리즈에 적용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또한 주요 포인트다. 최근 유출된 갤노트8의 공식 광고용 책자를 감안할 경우 6.3인치 QHD+(2960x1440)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크키는 키우면서도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세로로 길쭉한 18.5대 9 비율로 시각적으로 상하좌우가 곡면으로 휘어진 '엣지' 형태의 화면이다. 베젤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화면 크기에 비해 손에 직접 닿는 그립감은 부담스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노트8 초청장에서 'Do bigger things'(좀 더 큰 것들을 행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S8에서 선보인 베젤리스 디자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스펙은 어떻게?

아직 구체적인 갤노트8의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의하면 갤노트8은 6GB 램과 64GB 저장공간(내장메모리)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가 만든 엑시노스9(8895)와 스냅드래곤835가 교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쿼드HD(29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6.3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역대 '갤럭시' 제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전망이여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등극 가능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카메라의 경우 '2배 광학줌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업계에서는 1300만화소의 F1.7(조리갯값) 가로형 듀얼카메라로, 먼 거리를 촬영할 때 확대하는 기능을 강화한 '광학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손떨림방지와 자동초점기능 등이 더 발전한 형태로 탑재돼 실제 사진촬영에서 더 개선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타 스마트폰에 없는 'S펜'에 대한 강화도 이목을 끌고 있다. 현존 최신 S펜은 약 9mm 두께에 0.7mm 펜촉으로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초청장에 검정색 바탕에 갤노트8의 윤곽을 하얀 테두리로, S펜의 모양은 푸른색으로 묘사했다. 중앙에는 'Do bigger things' 메시지를 새겼다. 특히 갤노트8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S펜의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S펜은 멀티태스킹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은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에 번역서비스나 이미지 관련 기능 등이 한층 다양해 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8 배터리 용량을 갤럭시노트7 보다 200mAh 작은 3300mAh로 책정하는 한편, 기기와 반도체간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삼성은 올 초 배터리 사고의 원인과 함께 재발방지책을 내놓으면서 8가지 배터리 검사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다.

구체적인 검사 항목은 △안전·내구성 검사 △외관 검사 △X레이 검사 △해체 검사 △누액 감지(TVOC) 검사 △상온의 전압 변화 측정 검사 △충·방전 검사 △제품 출고 전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가정한 가속 시험 등이다.

이에 업계는 갤노트8이 배터리 발화 사태 이후 처음 출시되는 '갤럭시노트' 제품인 만큼, 파격적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진화'를 택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갤노트8 언팩 행사를 자사 뉴스룸과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9월 중순 한국과 미국, 영국에서 우선 출시되며 10월 나머지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노트 시리즈가 마니아 층이 두터운 제품인 만큼, 사전예약 대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사전예약 최고기록을 보유한 갤럭시S8 시리즈의 기록이 이번에 깨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50.79 4.97(0.1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9:05

101,030,000

▲ 940,000 (0.94%)

빗썸

03.29 09:05

100,878,000

▲ 1,009,000 (1.01%)

코빗

03.29 09:05

100,848,000

▲ 898,000 (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