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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서 산사태로 최소 200명 사망

  • 송고 2017.08.20 14:50 | 수정 2017.08.20 14:5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지난 14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참사 이후 이틀 만에 발생

앞서 지난 2002년, 2010년에도 산사태 발생으로 수십 명 목숨 잃어

ⓒ연합뉴스

ⓒ연합뉴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0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16일 산사태가 덮친 민주콩고 북동부 이투리주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최소 200명으로 추정됐다.

구조가 시작될 무렵에는 사망자가 40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번 산사태는 집중 호우로 이 지역 앨버트 호수 주변의 토라 마을의 산비탈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는 지난 14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홍수에 이은 산사태로 약 400명이 숨지고 600명이 실종된 참사가 발생한 뒤 이틀 만에 벌어졌다.

민주콩고에서는 2010년 5월 동부 키비리가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9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

2002년 2월에도 동부 우비라 마을에서 홍수로 인해 흙더미와 돌무더기가 민가를 덮쳐 약 5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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