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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發 리스크, 국내 증시에 '찬물'…"그래도 수혜주는 있다"

  • 송고 2017.08.21 09:18 | 수정 2017.08.21 09:1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북한발 위험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등장"

"북한 리스크 대한 투자자 판단 따라 투자 업종 변화"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을지훈련에 대해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을지훈련에 대해 "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국면으로 몰아간다"고 전날 밝혔다. 더불어 북한은 미국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있다며 각종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는 선전포스터까지 공개하면서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연합뉴스

북한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등 북한발 리스크가 점차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증권가에서는 북한 리스크를 우회하는 전략과 수혜주 찾기에 고군분투 중이다. 전문가들은 북핵 리스크가 마무리 국면이라고 판단될 때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을지훈련에 대해 "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국면으로 몰아간다"고 전날 밝혔다. 더불어 북한은 미국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있다며 각종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는 선전포스터까지 공개하면서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차 시험 발사를 성공한 후 북한발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간의 설전(舌戰)이 이어지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점 확대됐다.

ⓒebn

ⓒebn

지난 10일 양국이 화해무드로 돌아서는가 싶더니 이날부터 진행되는 을지훈련에 북한이 강한 반발에 나섰다. 내달 9일 북한 건국기념일,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인 등이 예정돼 있어 여전히 정세는 불안한 상황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발 위험이 국내 증시에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등장했다"며 "과거 경험상 북한의 위험이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의 경우에는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발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상황이다.

미국·북한발 뉴스 플로우와 과거 핵위험 경우의 주가 반응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주식시장이 정상화되기 어렵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7월 중순 이후 하락기간과 최근 3거래일 간의 반등 국면에서 업종별 수익률을 비교해서보면 반도체, IT하드웨어 업종은 3거래일간 5% 이상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하락기간에는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두 기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비철, 목재, 화학, IT가전으로 제품 가격 상승으로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소재 섹터가 주를 이뤘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자산 매도 기간에도 사들인 종목"이라고 전했다.

KB증권은 현재 시장 반응이 업황이 양호한 업종 중 가격 부담이 높은 업종과 부담이 적은 업종이 엇갈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투자자들 중 북핵 리스크가 마무리 국면이라고 판단될 때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업종을, 북핵 리스크를 우회하고 싶은 투자자의 경우는 비철, 목재, 화학 등의 업종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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