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 국가 보안시설로 비상상황 시 경영체계 유지 및 동원자원 적시 제공
23일까지 을지연습 상황실 운영해 필요장비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1일 사내에서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2017 민관군경 합동 을지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가'급 국가 보안시설인 광양제철소가 폭탄테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광양제철소는 회사인원, 시설보호, 정상조업 등 경영체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에서 지정한 동원자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또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군부대 등이 이번 을지훈련에 참여해 전시와 테러 등 국가비상상황에 대한 위험과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대비했다.
광양제철소는 훈련종료 시까지 각 부서 훈련 담당자들로 구성된 '을지연습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소방차와 간이소방차, 구급차 등 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훈련을 통해 전쟁·테러 등 국가 위기상황에서 회사의 업무체계 유지 및 전시 동원자원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비상대비 능력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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