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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신임 부총재 "금통위원으로서 국민경제 기여할 것"
- 송고 2017.08.21 15:30 | 수정 2017.08.21 15:4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은, 한은 부총재에 윤면식 부총재보 임명
윤면식 한은 부총재.ⓒ한국은행
윤면식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의 일원으로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윤 신임 부총재는 취임식을 갖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20일 공석인 한은 부총재에 윤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통상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부총재보는 한국은행 내 2인자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맡는다.
이날 윤 부총재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서 부총재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총재님을 보좌하는데, 그리고 금통위의 일원으로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리에 어울리는 분별 있고,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도록 총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우리 한은가족의 끈끈한 애정으로 계속 지도편달해 주실 것을, 말 그대로 이끌어 주고 채찍질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윤 부총재는 주OECD대표부 파견 이후 정책기획국 부국장과 경기본부장,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 통화정책국장 등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한은 측은 윤 신임 부총재에 대해 "부총재보와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통화신용정책 입안의 총괄 책임자로서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며 "프랑크푸르트사무소와 주OECD대표부에서 근무하면서 외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를 통해 풍부한 국제협력 경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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