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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사업 나서는 현대차, 노림수는?

  • 송고 2017.08.21 17:06 | 수정 2017.08.21 17:1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현대캐피탈과 카셰어링 사업 진출…9월 정식 오픈 계획

전기차 공급 통한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카셰어링 서비스에 뛰어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신개의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를 준비중이며 이르면 9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카셰어링(차량 공유)이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공유경제 실현과 친환경차 확산을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가 오픈되지 않았지만 현대캐피탈이 플랫폼을 운영을 담당하고 현대자동차와 중소렌터카 업체를 통해 차량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딜카'는 탁송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한다.

현대차로서는 무엇보다 친환경차 보급을 역점을 둔다. 현대캐피탈은 '딜카' 운영을 위해 중소형 렌트카와의 제휴관계를 맺고 차량을 고객에게 연결한다. 현대차는 완성차업체로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공급의 역할을 맡는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친환경차에 대한 잠재적 고객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가장 먼저 서비스가 시작될 '전기차 왕국' 제주도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2000여대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운행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제주도 내 렌트차업체에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현대캐피탈과의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전기차 운영 규모가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근 구매 방식과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영업점을 통한 시승보다 관심있는 차량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카셰어링 방식이 선호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전기차를 시간 단위로, 또 이용자 편의를 높인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게 되면 고객들의 선호와 인식을 높일 수 있어 긍정적이다. 최근 수입차들이 무료 시승 서비스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카셰어링을 통해 쌓이는 고객 데이터는 그대로 고객욕구를 파악하고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의 역할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의 경우 시장 탐색 및 기술 개선을 위한 초기 시장 역할이 중요하다.

이미 해외 시장에선 GM,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한 카셰어링 사업에 길을 트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나오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서비스 점검을 위한 내부적인 베타테스트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국내 친환경차들의 범용 보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계열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산업계 전반에 공유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공유경제와 친환경차 확대를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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