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2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에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피릴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 13호 태풍 ‘하토(HATO)’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며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 및 제주도 남부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기온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어서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29~32℃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와 WHO 권고 기준 모두 전국이 ‘보통’을 유지하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 및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지속된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다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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